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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표 인사말

by dopani 2024. 7. 12.

도파니아트홀은

언젠가 소극장에 대한 한 신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서

연극인들에게 소극장은 연극작업의 모태이고 출발선이며

그 작은 공간이지만 그곳에는 연극인의 이상과

눈물겨운 현실,온 우주 삼라만상이 다 들어 있는 곳이라고 했다.

소극장은 연극인에게는 인생 전체인 것이다.

비록 작고, 허름하고, 볼품 없더라도 그곳은 연극인들에게는 신전이요,

위대한 성소(聖所)인 것이다.

 

연극인들에게 소극장은 훈련의 장소이며 발표의 장소로 예술창조의 현장이다.

그들은 좀 더 나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, 소극장을 유지하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

재정적인 압박의 힘든 고통의 굴레 속에서도 그 창조의 공간을 버리지 못한다.

 

연극사랑창원아트홀에서 도파니아트홀로 극장이름을 바꿨다.

그냥 그 이름을 쓰면 안되느냐 묻기도 하지만

또다른 도약을 꿈꾸며 도파니아트홀로 이름을 바꿨다.

 

도파니는 <이러니 저러니 할 것없이 죄다 몰아서><통틀어><전부>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이다.

소극장을 연극에만 한정하기보다는 지역예술문화를 전부 아우러는 공간으로 거듭나고자 그 이름을 바꿨다.

물론 이름만 바꾼다고 타 장르의 예술 문화들이 이 소극장에서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니다.

모든 문화예술이 꿈틀대는 소극장이 되기위해서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다.

그  노력으로 재능기부나눔 콘서트인 겸사겸사 콘서트로 소극장에서의 다양함을 추구하고 있다.

 

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기대합니다.

 

도파니 대표 천영훈